고기농부❤
해외 펌핑방 직접 체험해봄 ㅋㅋ [크립토피아] 본문
궁금해서 펌핑방에 한번 들어가봤습니다.
해외 펌핑방으로, 추적이 사실상 어려운 텔레그램에서 채팅방을 운영중이고
그닥 어렵지 않게 주소를 얻어 들어갔습니다.
코인의 펌핑방법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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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광고를 해서 연료(개미)를 모은 후 (그룹채팅방에 회원을 모집)
2. 일단 펌핑 시간을 알려줍니다.
(만약 한국시간 오후 10시 라고 하면, 각 지역별 기준 시간까지 동시에 알려줍니다)
런던 몇시, 뉴욕 몇시, 서울 몇시 이런식으로요.
3. 펌핑 시간이 다가오면 분 단위로 카운트를 알려줍니다.
4. 펌핑시간이 되면 바로 코인명을 알려줍니다.
5. 코인명을 알려주자마자, 펌핑방의 회원들이 해당 코인을 마구 매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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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당연히 가격이 쭉쭉 올라갑니다.
펌핑방 회원끼리 먹자고 하는 것이기때문에,
대부분 관심을 받지 못하는 거래량이 적은 코인을 노리는 것 같구요,
이득을 보는 사람은 제일 먼저 매수해서, 제일 먼저 매도하는 사람인 듯 합니다.
당연히 이 펌핑방을 운영하는 주체는 그보다 훨씬 이전에, 해당 코인들을 매수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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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거래내역입니다.
44 사토시 였던 코인의 가격이
펌핑시작하자마자 바로 10% 상승합니다.
저는 시험삼아 해봤는데, 거진 제일 빨리 매수했던거 같습니다.
그러나 거래량이 거의 쓰레기네요 ... ㅋㅋㅋㅋㅋㅋ
매수하고 나면 매도도 못할듯 합니다. ㅋㅋㅋ
저는 바로 +10% 정도에 전량 매도를 했는데,
애초에 매수체결된 수량이 엄청 적습니다. 한화로 2만원 정도밖에 안될 정도로
펌핑방 회원들의 매수 매도의 힘이 작습니다 -_-
왜 펌핑방 회원들을 많이 모으려고 하는지 알겠네요.
이걸 한번 경험해보니,,
알겠습니다.
펌핑된 코인 상승률을 보고 절대 따라가 뇌동매매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매수하는 순간 이미 1~2분 사이에 매수 매도를 끝내고
펌핑된 코인의 설거지에 당하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