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농부❤

해외 펌핑방 직접 체험해봄 ㅋㅋ [크립토피아] 본문

Stock+CRYPTOCURRENCY

해외 펌핑방 직접 체험해봄 ㅋㅋ [크립토피아]

헤롬 2018. 2. 3. 21:18

궁금해서 펌핑방에 한번 들어가봤습니다.

해외 펌핑방으로, 추적이 사실상 어려운 텔레그램에서 채팅방을 운영중이고 

그닥 어렵지 않게 주소를 얻어 들어갔습니다.


코인의 펌핑방법은 이렇습니다.

.

1. 광고를 해서 연료(개미)를 모은 후 (그룹채팅방에 회원을 모집) 

2. 일단 펌핑 시간을 알려줍니다. 

(만약 한국시간 오후 10시 라고 하면, 각 지역별 기준 시간까지 동시에 알려줍니다)

런던 몇시, 뉴욕 몇시, 서울 몇시 이런식으로요. 

3. 펌핑 시간이 다가오면 분 단위로 카운트를 알려줍니다.

4. 펌핑시간이 되면 바로 코인명을 알려줍니다. 

5. 코인명을 알려주자마자, 펌핑방의 회원들이 해당 코인을 마구 매수합니다. 

.

.

.

그러면 당연히 가격이 쭉쭉 올라갑니다.


펌핑방 회원끼리 먹자고 하는 것이기때문에,

대부분 관심을 받지 못하는 거래량이 적은 코인을 노리는 것 같구요, 

이득을 보는 사람은 제일 먼저 매수해서, 제일 먼저 매도하는 사람인 듯 합니다.

당연히 이 펌핑방을 운영하는 주체는 그보다 훨씬 이전에, 해당 코인들을 매수하겠죠.

.

아래는 거래내역입니다. 


44 사토시 였던 코인의 가격이

펌핑시작하자마자 바로 10% 상승합니다.

저는 시험삼아 해봤는데, 거진 제일 빨리 매수했던거 같습니다.

그러나 거래량이 거의 쓰레기네요 ... ㅋㅋㅋㅋㅋㅋ

매수하고 나면 매도도 못할듯 합니다. ㅋㅋㅋ

저는 바로 +10% 정도에 전량 매도를 했는데, 

애초에 매수체결된 수량이 엄청 적습니다. 한화로 2만원 정도밖에 안될 정도로 

펌핑방 회원들의 매수 매도의 힘이 작습니다 -_- 


왜 펌핑방 회원들을 많이 모으려고 하는지 알겠네요.


이걸 한번 경험해보니,, 

알겠습니다.


펌핑된 코인 상승률을 보고 절대 따라가 뇌동매매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매수하는 순간 이미 1~2분 사이에 매수 매도를 끝내고 

펌핑된 코인의 설거지에 당하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ㅎㄷㄷ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