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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탈때, 오금이 저린다. 햄스트링 통증

헤롬 2020. 8. 17. 22:24

우리말 중에, 오금이 저린다. 

라는 말이 있다. 

오금은, 우리가 흔히 햄스트링 이라고 하는, 허벅다리의 뒤쪽부분 근육을 말하는데 

반막,반건양근, 대퇴이두근 등을 통틀어 부르는 것이다. 

 

허벅지의 앞부분을 대퇴사두근이라 부르고, 

대퇴직근, 내측광근, 외측광근, 중간광근 이렇게 총 4개의 세부 근육으로 나누는것과 같다. 

 

어찌됐건, 

자전거를 타면서 이 오금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은데,

평상시에는 크게 느끼지 못하다가, 과격한 라이딩을 한 이후 

하루정도 후에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할때 이 허벅지의 뒤쪽, 햄스트링 근육의 통증이 있는 경우가 있다.

 

허벅지의 뒤쪽 중간쯤을 엄지손가락으로 꾹 꾹 눌러보면, 통증이 심할때가 있는데

여지없이 과격한 수준의 라이딩을 끝낸 이후일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동호인으로 일컬어지는 대부분의 라이더들이

햄스트링 스트레칭을 크게 외면하는데에 있다.

하루 한시간, 주말이면 몇시간, 반나절씩을 자전거를 타며 

계속해서 동일한 자세로 골반과 무릎을 꺾어가며 수없이 많은 페달링을 하고

스트레칭에는 단 5분을 사용하는것도 귀찮아 한다. 

 

햄스트링 근육은 매우 강력해서, 

우리 몸에 제동을 걸때나, 방향을 바꿀때 그 힘을 발휘하는데, 

특히 축구선수들이 갑자기 그라운드에 쓰러지면서 허벅지 뒤를 붙잡고 데굴데굴 구르는 장면을 본 적이 있을것이다. 

 

자전거 또한, 햄스트링에 충분히 자극이 되는 운동이기 때문에 

운동 이후에 충분히 풀어주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라이더들이 많다. 

또한, 이것이 지속적으로 누적되어 결국 코어가 무너지고, 

허리통증(실은 요통에 가까운)을 호소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그리고 이를 피팅을 통해 해결하려는 부류를 굉장히 많이 본다.

 

햄스트링 스트레칭은 유튜브 등에 굉장히 많이 영상으로 나와있으며 

설명도 자세히 나와있다.

자전거 운동이 끝난 후, 햄스트링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어떨까? 

그것마저 귀찮다면, 보폭을 넓게 내딛으며 빠른걸음으로 10여분간 산책을 해주는것도 좋다.

 

여러분들이 자전거를 타면서 느꼈던 

지긋지긋한 허리통증과, 인터벌 실패를 

일주일이면 개선할 수 있다.

-고기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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